토마토와 설탕? 장어와 복숭아? 궁합 나쁜 음식 알아보기!

어렸을 때 토마토에는 항상 설탕이 뿌려져 있었어요~ 달달한 설탕물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하지만 토마토와 설탕을 같이 먹으면 몸에 좋은 토마토의 효능을 잃는다고 해요~ 오늘 궁합이 좋지 않은 다른 음식들을 알아보아요!!

장어와 복숭아🍑

장어와 복숭아는 상극으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장어는 대표 보양식으로 비타민A가 100g 당 4700IU로 다른 식품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A를 갖고 있다. (비타민A는 성장과 생리작용, 점막 피부 재생 작용, 면역력 증가, 시력 기능에 필요함)
장어는 비타민E(항산화 기능으로 노화 방지에 도움)도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나쁜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도 풍부하다.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도 많아 몸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장어에 지방이 21% 함유하고 있어 소화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은 설사를 하기 쉽다.

복숭아는 신 맛이 나는 유기산(산성, 니코틴을 제거하고 건강에 도움, 지방 흡수 방해)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장어와 같이 먹으면 소장(알칼리성)에서 소화 효소의 효능을 떨어 뜨려 장어의 지방 분해를 더 방해하기 때문에 설사를 할 수 있다.

문어와 고사리

문어는 타우린 성분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을 회복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인 음식이다. 고단백에 철분도 많아 빈혈에 도움이 되고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고단백 식품인 문어와 섬유질이 풍부한 고사리를 같이 먹으면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섬유질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반면 비타민C, 비타민D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준다)

김과 기름

김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김 한 장에 달걀 2개 정도의 비타민A가 들어 있다. 김에 기름을 발라서 구우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지만 시중에 파는 조미김은 지방이 산화되어 과산화지질을 만들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 과산화 지질은 혈관에 동맥경화증을 만들기 때문이다.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옛날부터 유럽에서 정력제로 불리며 귀한 음식으로 일반 시민들은 토마토를 재배할 수도 없었다.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라 불렀고 미국에서는 정력을 상징하는 늑대에 비유하여 늑대 사과라고 불렀다. 토마토는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생겨 다이어트에도 좋고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각종 비타민이 많고 그중 비타민 B1 티아민은 당 대사를 돕는 조효소 역할을 하는데 토마토에 설탕을 넣어 먹으면 티아민이 중요한 당 대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설탕이 분해되는 대사에 이용되어 효능을 잃게 된다

무와 오이🥒

무는 비타민C가 100g당 15mg을 함유하고 있는데 오이에서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나와 무 속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 건강식품인 무와 오이를 따로 섭취하거나 오이에 레몬즙, 식초를 넣어 조리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당근, 가지, 오이, 호박에 들어 있다.

 

멸치와 견과류

멸치볶음에 멸치와 견과류를 같이 넣는 경우가 많다. 멸치는 칼슘이 많고 호두나 아몬드에는 피틴산 성분이 풍부하다.
견과류의 피틴산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땅콩에 들어있는 수산 성분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수산과 칼슘을 같이 먹으면 서로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며 나트륨, 인,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등은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시금치 또한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수산 성분이 들어 있어 멸치와 같이 먹으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쇠고기와 단감

감에는 떫은맛의 타닌 성분이 있는데 쇠고기를 만나면 육류 단백질인 알부민과 결합해 단백질의 흡수를 힘들게 한다. 타닌과 알부민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홍차와 꿀🍯

홍차에는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이 많은데 꿀을 섞으면 꿀 속의 철분과 폴리페놀의 타닌 성분이 결합한다. 결합하면 체내에서 흡수가 안되고 폴리페놀과 철분 모두 흡수가 힘들어진다.